지수는 보합으로 마감됐지만 거래량과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드는 등 시장 분위기는 위축됐다.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호조에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으로 강세를 보여 70선에 다가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후속 매수세가 따라주지 못해 결국 지난 주말과 같은 지수로 마감했다.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일부종목에 국한되는 등 크리스마스 휴가로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디폴트, 엔화약세 등으로 관망세가 짙었다.
외국인들은 17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한반면 개인들과 기관들은 각각 38억원, 100억원 매도우위로 맞섰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TV홈쇼핑의 강세로 방송서비스가 3.9%, 기타서비스가 4.6% 올랐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으며 특히 운송업은 4%대로 낙폭이 컸다.
특히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는 LG홈쇼핑과CJ39쇼핑은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각각 10.8%, 5.3% 급등했다. 신규등록한 정소프트가 고배당 등에 따라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었으나 같은날 등록한 크로바하이텍, 동진에코텍, 리더컴, 시그마텔레콤 등은하한가로 밀렸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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