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혼인건수는 지난해 총 7만8,745건으로 전국 33만4,030건의 23.6%에 달한다. 하루평균 216쌍이 결혼식을 올린 셈인데, 이혼도 71건에 이르러 3쌍중 한쌍꼴이었다.서울의 혼인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오다 1991년 10만8,370건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했다.
4년째 줄어들다 96년 10만5,100건으로 잠깐 상승했을 뿐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달려 98년 8만8,219건 99년 8만5,215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90년대 들어 96년을 제외하곤 계속 감소했으나 서울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그 이유는 서울시의 인구가 많이 줄어든데다 독신 증가 와 IMF이후 취업ㆍ실업난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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