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내년도에 총 1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수출입은행은 21일 내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수출여건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출금융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내년도수출지원액을 올해(11조2,000억원)보다 25% 늘린 14조원(대출 8조원, 보증 6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대출 부문에서는 총 8조원 가운데 7조7,000억원을 수출자금으로, 나머지 3,000억원은 해외투자자금및 수입자금으로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수출지원 실적이 대출 8조원, 보증 3조2,000억원등 총 11조2,000억원으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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