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잔치 푸짐 공연열기 후끈전국의 패션몰들이 21일부터 다른 쇼핑업체보다 싼 값으로 판매하는 ‘세일 위의 세일’ 행사를 펼치고 있다.
대부분 의 쇼핑몰들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각종 특별공연을 마련, 인기가수의 라이브 음악도 듣고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쇼핑’을 기획했다.
밀리오레는 21~27일 7일간 명동 본점점, 수원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커피 용기 세트와 담요, 그릇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송년 감사 사은 대잔치’를 열고 있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곰돌이 머그컵, 그릇 세트 등을 제공하고 6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MP3 플레이어와 접시ㆍ도마 세트를, 9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PDA와 폴라폴리스 담요, 거울 등을 준다.
밀리오레의 입점 업체들은 이 기간 동안 자율 세일을 실시해 ‘깎는 재미’에 패션몰을 찾는 쇼핑 마니아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밀리오레 대구점은 23일 오후 7~9시까지 성시경, 홍경민, 거리의 시인들, 심태윤 등 인기가수들이 릴레이 출연하는 ‘수퍼 콘서트’를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하고 수원점은 같은 날 채널V 코리아와 공동으로 ‘쇼! 무한지대’ 프로그램을 1층 야외 공연장에서 녹화한다.
두타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선물 세트를 엄선해 20~30% 할인판매하고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팀의 팬 사인회(22일) 등으로 꾸민 ‘아듀 2001두타 고객 감사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두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토끼털 자켓(19만원), 주름 스커트(1만5,000원), 후드 가디건(2만9,000원), 가죽 자켓(11만원), 숙녀 앵클부츠(5만3,000원), 남녀 한복(25만~30만원) 등. 할인된 가격이지만 고객능력껏 깎을 수도 있다.
두타는 24일 드렁큰타이거의 ‘힙합 크리스마스’ 공연과 29일 진주, 델리스파이스, 크로우, 슈거도넛의 특별공연, 31일 김조한의 ‘24시 특별 R&B 쇼’등 행사 기간 내내 하루도 쉬지 않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프레야타운도 31일까지1~6층 전 매장에서 의류와 각종 잡화를 20~50% 할인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으로 600명을 선정해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연말 행사를 마련했다.
22일 오후 8시에는 김현정, 태사자, 최진영, 조앤 등이 출연하는 SBS라디오 공개방송을 프레야타운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녹화한다.
메사는 18~31일까지14일 동안 ‘메사, 산타가 있는 마을’이란 타이틀로 연말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0여개 입점 매장이 20~50% 할인된 가격에 의류를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4만명을 추첨해 초음파 가습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권, 샤워용품 세트 등을 무더기로 증정한다.
메사는 또 야외광장에 설치된 대형 트리 및 산타 모형를 사진 촬영 장소로 제공하고 있고 25일까지 3층 아동복 매장에서는 매일 175명의 어린이에게 샤프펜슬 세트와 연필 꽂이, 손수건 세트, 필통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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