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보고 지나치는 자동차 번호판의 번호에도 원칙이 있다.번호판을 한번 보자. ‘서울 30 가 1111’에서 서울은 차량이 등록된 지역을, ‘30’은 차종을 구분하는 번호다.
1995년까지는 1자리 수였으나 자동차가 급증함에 따라 96년부터 2자리로 늘려 차종을 구분한다. 11~69번은 승용차, 70~79번은 승합차, 80~97번은 화물차, 98~99번은 특수차량이다.
‘나’는 차량의 용도. 자가용등 비사업용 차량은 가~마, 거~머, 고~모, 구~무의 20개중의 하나를 사용하고, 택시등 사업용 차량은 바, 사,아, 자의 4개중 하나를, 렌트차량은 허를 사용한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지역 구분을 없애는 전국단일번호판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역을 옮길 때마다 번호판을 바꿔 달아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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