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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외환 서울銀인수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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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외환 서울銀인수 부적절"

입력
2001.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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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감위장 밝혀…서울은행장 "내달 매각윤곽"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서울은행 매각과 관련,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조흥ㆍ외환은행의 인수 움직임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매일경제TV(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우량은행과의 합병이 어려울 경우 국내외 기업과 펀드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정원(姜正元) 서울은행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3~4곳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며 내달 중순 이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조흥.외환은행과의 합병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금감위원장의 언급이 협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공적자금 투입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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