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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분석사' 내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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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위험분석사' 내년 도입

입력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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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9일 한국금융연수원이 주관하는 민간 자격제도인 CRA(신용위험분석사ㆍCredit Risk Analyst) 제도를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CRA는 금융기관이 대출 등을 할 경우 여신심사 및 신용위험을 분석ㆍ관리하는 여신전문가 자격증이다. 현재 7주간 교육을 받고간단한 시험만 통과하면 자격증이 주어지는 신용분석사보다 한단계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르면 2003년부터 국가공인자격증으로전환할 계획”이라며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자격증 취득시 채용 및 승진에서 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금융연수원은 내년 7월중 1차시험, 11월중 2차시험을 치를 계획이며 세부일정은 내년 3월말까지 홈페이지(www.kbi.or.kr)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시험 합격후 2주간의 실무교육 과정을 거치고, 해당업무분야에서 3년이상의 실무경력을 인정받으면 자격증이 교부된다.

시험과목은 기본분야 4개과목(기업회계, 재무분석, 시장환경분석, 기초통계)과 전문분야 5개과목(여신심사 및 관리, 기업신용분석, 신용위험측정, 신용위험관리, 법규 및 윤리)으로 나눠지며, 1차시험은 기본분야 4개 과목과 전문분야중 2개 과목, 2차시험은 전문분야 5개 과목을치른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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