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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 대상 수상기업 - 산자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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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노베이션 大賞 / 대상 수상기업 - 산자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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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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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매직아이(대표 조명래ㆍwww.mesdigital.com)는 1998년부터 휴대용 멀티미디어 시스템 기술의 핵심인 SoC(시스템 온 칩) 개발에 주력해왔다. 97년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프로젝트에 따라 세워진 1호 벤처기업이다.

SoC는 오디오ㆍ휴대용 멀티미디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 시스템화시키는 기술. 매직아이는 97년 휴대용 멀티미디어 원칩 솔루션인 모델명 MMSP(Mutimedia Signal Processor)를 개발했다.

2년간 15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MMSP-1은 고화질의 오디오ㆍ비디오 플레이어, 디지털 스틸 카메라, 2D 게임, 개인휴대통신(PDA) 등의 기능이 하나의 칩에서 구현돼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설계의 편의성, 저전력, 저가격, 소형화를 가능케 해준다.

매직아이는 MMSP-1을 이용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엠키비키(MkiVki)를 개발, 호평을 받았다. MP3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전자수첩, 디지털 녹음, 동영상 재생, 영상 편집 등 모든 엔터테인먼트기능을 하나로 합친 휴대 제품이다.

현재 매직아이는 휴대용 단말기 상에서 고성능 3D 게임과 고화질 동영상을 지원하는 MMSP-2칩 및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매직아이는 MMSP 시리즈 외에도 SK텔레콤과 IMT-2000 AV코덱 개발에 참여키로 했으며 새롬기술과도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인 MPEG-4, 주문형비디오(VOD) 등 IMT-2000 서비스의 핵심 멀티미디어 기술에 대한 제휴를 맺었다. (031)707-5810

■아큐텍반도체기술

아큐텍반도체기술(대표 한병근ㆍwww.acqutek.co.kr)은 반도체 3대 핵심 재료중 하나인 리드프레임과 최근 모바일 제품 수요의 증가에 따라 각광받고있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재료인 CoF(Chip on Flex)를 생산한다.

특히 리드프레임에 있어서는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 지난해 8월 납을 사용하지않는 환경친화적 도금기술인 아큐텍 플레이팅(Acqutek Plating)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리드프레임에 적용해 청정반도체 부품을 완성하기도 했다. 리드프레임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조립공정에서 주석ㆍ납 합금도금을 하게 되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납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체기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아큐텍반도체의 도금 기술을 활용해 생산된 리드프레임(Acqutek PrePlated Leadframe)을 이용하면 기존의 주석ㆍ납 합금 도금이 불필요하다.

환경오염문제를 차단할 뿐 아니라 반도체 조립공정에서 도금공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도 꾀할 수 있다.

아큐텍반도체기술은 1987년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97년 8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031)621-3201

■지씨텍

아케이드 게임기 전문업체인 지씨텍(대표 이정학ㆍwww.gctech.co.kr)은 IMF 위기로 한창 어려울 때였던 1998년 2월 설립됐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손 맛을 살릴 수 있는 낚시 시뮬레이션 게임 ‘판타지 오브 피싱’으로 성과를 올린 지씨텍은 이후 ‘액추얼 파이터’ ‘스커드인 코리아 2002’ ‘에어캐치’ 등을 잇따라 개발, 큰 인기를 끌며 급성장하고 있다.

지씨텍은 특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고급 인력을 사외이사로 확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한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들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현재 일본,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35억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지난 5월에는 브라질과 2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다혈질인 남미인들이 좀더 박진감 있는 오락실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현지 시장을 파고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지씨텍은 미국 일본 남미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세계 6개 지역에 글로벌 거점을 확보, 현지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기는 유통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 대전 본사에서 제품개발을 담당하고 해외 6개 거점에 생산 및 유통체제를 갖춰 제품 보급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정학 사장은 “아이디어와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특히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의 아이디어는 고갈 상태”라고 말했다. (042)864-4681

■은성코퍼레이션

은성코퍼레이션(대표 이영규)은 첨단 섬유소재인 초극세사(마이크로파이버)를 가공해 응용제품을 만드는 벤처기업이다.

초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 분의 1 굵기의 얇은 원사를 특수가공 처리한 것이다. 일반 면소재보다 오염제거 및 수분흡수 능력이 3배 이상 뛰어난데다 질기고 수명도 길어 친환경섬유로 평가받고 있는 첨단소재다.

1992년 설립 후 초극세사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한 은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초극세사를 이용한신소재인 수분전이 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수분전이 섬유는 안쪽 면에서 수분을 흡수, 순식간에 바깥 쪽으로 발산시키는 기능을 가진 섬유다.이 같은 기술 개발로 지난 9월 중소기술 혁신대전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국내시장에도 진출, 목욕용품 고급 브랜드 ‘세사(SESA)’를 내놓고 초극세사의 특징인 뛰어난 흡수력과 부드러운 질감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에 입점한데 이어 해외시장 공략도 서두르고 있다.

엄격한 품질관리가 핵심인 반도체 공장에 쓰이는 반도체 공정용 클리너도 은성이 목표로 하는 사업. 고도의 기술력이 없이는 진입할 수 없는 분야다.

이영규 사장은 “섬유 사업을 사양 사업이라고 보는 인식이 가장 안타깝다”며 “섬유 사업도 얼마든지 고부가가치ㆍ하이테크 산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02)539-2181

■이스트소프트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이름인 압축 프로그램 ‘알집(ALZip)’을 개발한 벤처기업이 이스트소프트(대표김장중ㆍwww.estsoft.co.kr)다.

전 세계 압축 프로그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유명 프로그램 윈집(Winzip)을 누르고 국내 압축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다.

알집의 장점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웨어이고 모든 작업이 한글로 이뤄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99년, 2000년 연속 ‘한 해를 빛낸 최우수 국산소프트웨어’로 뽑혔고 지난 7월에는 ‘행정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선정돼 공공기관에서도 공식 사용되고 있다.

93년 설립된 이스트소프트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21세기’를 시작으로 알집 등 알툴즈 시리즈 외에도가상 스토리지 솔루션인 인터넷디스크, P2P 메신저 아이맨(iman) 등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현재는 무료 배포중인 알집 등 각종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익모델을 구상 중이다. 개인 사용자 유료화보다는 공공기관 유료화 등을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5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북경에 대표처를 설립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워드프로세서 ‘Bravo’‘소리봄’ 등을 개발해 무료 배포하는 등 회사의 사회봉사 역할에 충실한 기업이기도 하다. 수익성 확보에만 열을 올리지 않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02)583-4620

■현대오토넷

현대차 등 완성차 회사가 시장을 질주하는 것은 혼자만의 공로는 아니다.

현대오토넷(대표 윤장진)은 차량용 오디오는 물론 오디오ㆍ비디오(AV)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항법장치) 등을 생산, ‘차 안의 멀티미디어 세상’을 구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다.

1985년부터 차량용 오디오를 개발해 온 현대오토넷은 97년 국내 최초로 차량용 AV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시대를 열었다.

같은 해 세계 최초로 차량용 비디오 CD 체인저를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매년 8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함으로써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한 현대오토넷의 노력은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로 요약되고, 이는 다시 텔레매틱스(Telematics), DVD 내비게이션, Car Theater(차내 극장 구현) 등으로 구분된다.

텔레매틱스는 통신과 정보과학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오토넷은 실시간 교통정보, 사고시 긴급구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전용단말기를 개발 완료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텔레매틱스와 연계된 DVD네비게이션은 3D(3차원) 영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지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오토넷은 Car Theater 시스템을 차량 내에서 DVD까지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개발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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