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크로이츠펠트_야콥병’(CJD)의 원인 유전자를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20번 염색체에 대한 염기서열 및 유전자 분석이 완료됐다.인간게놈프로젝트(HGP) 국제컨소시엄의 영국 연구기관인 웰컴트러스트 생거센터는18일 연구 결과를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20일자)에 게재했다.
전체 인간유전체에서 2%의 비중을 차지하는 20번 염색체는 크로이츠펠트_야콥병외에도 성인 당뇨병, 자가면역질환, 비만, 백내장, 습진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질병의 예방ㆍ치료제 개발이 수월해졌다.
인간 염색체에 대한 분석은 1999년 12월 22번, 2000년 5월 21번염색체에 이어 20번이 세번째로 완료됐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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