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웨이브네오웨이브㈜(대표 최두환)는 인터넷 접속장치 개발ㆍ생산 전문 업체로, 전체 인원의 60%가 삼성과 LG 등에서 연구경력을 쌓은 연구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광가입자 접속장치 개발의 핵심 기술 및 통신시스템과 네트워크시스템의 통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네오웨이브가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더메이트’(EtherMate)는 빌딩 아파트 등 일정 지역내 고객 집단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All-IP’ 방식의 ‘이더넷’(Ethernet) 랜 형태로 제공하는 ETTH(Ethernet To the Home) 장치이다.
이 장비는 기존 광전송장치, 라우터, 기기비트 이더넷 스위치를 통합 운영하는 장비로, 운용의 편리성과 안정성 및 경제성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데이터 및 음성 서비스도 가능한 장비로 향후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네오웨이브측은 밝히고 있다.
네오웨이브는 이더메이트 및 다른 장비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수출에 주력할 예정. 특히 이더메이트의 경우 장비의 경제성 때문에 중국 동남아 지역에서 큰 관심을 끌어 현재 두 지역 기간 사업자들과 긴밀히 접촉중이다.
중국의 사이버 아파트 장비 전시회에도 출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네오웨이브측은 “2002년 이후부터는 수출기업의 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할 것”이라며 “탁월한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동우애니메이션
동우애니메이션㈜(대표 김영두)는 1999년 법인으로 전환된 뒤 창작 기획한 첫 작품이 올해 각종 상을 가장 많이 받는 등 국내 애니메이션업계의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기업이다.
동우애니메이션㈜이 동양적인 소재와 ‘X-GAME’을 접목해 제작한 ‘바스토프 레몬’은 올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디지털콘텐츠 연말대상에서 소프트웨어진흥원장상을,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TV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2ㆍ4분기 디지털 영상 부문 대상 등 3개 상을 휩쓸었다.
또 SBS에서 방영한 두번째 창작기획 작품 ‘유니미니펫’은 포켓몬스터, 디지몬 어드벤처 등과 함께 어린이 황금시간대에 편성ㆍ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화제작들과 10%를 오가는 쟁쟁한 시청률 경쟁에서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지켜준 동우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인 ‘유니미니펫’은 국산 애니메이션에 소극적이던 캐릭터 업체들마저 움직여 각종 ‘유니미니펫’ 게임, 인형, 침구,아동화, 언더웨어, 팬시 등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케 했다.
동우애니메이션㈜는 2002년에는 창작 작품과 함게 해외업체와의 공동기획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20년 경력의 애니메이터 출신인 김영두 사장은 “앞으로 외국 작품들과 경쟁하게 될 국내 애니메이션을 위해, 기술력과 제작 환경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최고의 작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동우애니메이션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3R
3R㈜(대표 장성익ㆍ www.3r.co.kr)는 DVR(Digital Video Recorder System)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디지털 영상 솔루션 및 장비 개발업체이다.
DVR은 CCD 카메라에 잡히는 영상을 비디오테이프가 아닌, 디지털로 변환 처리해 하드디스크(HDD)에 압축ㆍ저장하는 차세대 영상 감시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3R㈜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보안 장비를 대체하는 상품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3R㈜는 업계 최초로 DVR에 H.263의 고화질과 고압축을 구현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했고, 16개의 카메라 동영상을 모니터 한 화면에서 분할해 보여주는 화면 분할 디스플레이 보드를 개발, 전 세계적으로 16채널 분할화면 DVR을 정착시켰다.
3R㈜는 또 DVR의 주요 기능인 영상 녹화 및 백업, 검색 뿐만 아니라 실시간 감시기능, 전송기능, 제어기능 외에 프로그램 또는 시스템 오동작으로 정지시 자동으로 리스타트 하는 ‘워치 도그’(Watch Dog) 기능, 정전에 대비한 UPS 기능 등을 갖춘 컴퓨터 기반의 DVR을 완성시켰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3R㈜는 1999년 뉴욕 국제 보안시스템 전시회(ISC EXPO)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보안산업협회가 수여하는 ‘CCTV 분야 최우수 신제품’과 ‘최우수 신제품’상을 동시 수상했다. 장성익 사장은 “앞으로 DVR에서 집약된 기술을 차세대 멀티미디어 장비 분야에서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통신기술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ㆍwww.scommtech.com)은 홈오토메이션에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 가정에서 인터넷 등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1993년 삼성전자 정보통신 부문에서 분사한 서울통신기술은 KT, KTF, SK텔레콤 등 통신 사업자에게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교환기, 광전송장비 등 네트워크 통신장비의 운용 지원 및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이를 바탕으로 일반 기업에 CTI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세계적인 네트워크 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의 홈네트워크 시스템 ‘Ezon 시스템’은 인터넷 중심의 사이버 아파트는 물론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보기기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융합하고 미래 주거문화인 인텔리전트 아파트까지 구축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TV, 에어컨, 전등 등 가전기기 컨트롤과 홈 시큐리티, 자유로운 인터넷 전화 사용 등 ‘가정 정보화’를 위한 핵심 기술이다.
국내 주상복합 아파트 시장을 석권, 내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eBit과 베이징 전시회 등에 참가, 미래형 주거문화의 대안 제시로 큰 호응을 얻었고 중국 e-홈 사업에도 참가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팍스브이알
㈜팍스브이알(대표 김일천ㆍwww.paxvr.com)은 21세기 핵심사업 분야인 첨단 가상현실 기술 및 상품 관련 R&D 전문 기업이다.
㈜팍스브이알 기술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자독립형 연속어 음성인식 ASIC 칩(KASRC1000)은 음성인식 시스템을 사용자 주문에 따라 반도체로 칩화 한 음성인식 주문형 반도체이다. ASIC 칩은 단기간에 개발이 가능하고 음성인식 시간이 월등히 짧아진 대화형 음성인식 시스템이라는 점이 큰 특징.
이 칩은 음소 단위로 인식되며, 범용 칩 및 전용 칩으로의 전환이 쉽다. 개발원가도 저렴해 시장경쟁력도 우수하고 세계시장 독점도 가능하다는 것이 ㈜팍스브이알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ASIC칩과 ROM칩으로 구성되며 어플리케이션의 프로그램 및 콘텐츠에 따라 ROM칩을 교체, 다양하게 응용상품을 구현할 수 있다.
㈜팍스브이알은 이미 ASIC칩을 응용한 음성인식 자동차, 음성인식 대화형 완구, 음성인식 통역기, 교육상품, 음성인식 스탠드 등 음성인식 상품을 개발해 놓은 상태. ㈜팍스브이알은 특히 KASRC1000보다 다양한 음성 관련 기술을 내장시켜 음성인식기의 성능이 향상되고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한 2차 음성인식 ASIC칩을 개발중이다.
㈜팍스브이알은 12월 자체 개발 음성인식 대화형 인형인 ‘텔미’(한글 및 영어 버전)을 출시했으며, 조만간 음성인식 기술과 3D 영상기술이 결합한 가상현실 영어학습 시스템인 ‘VR English’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시스콤
㈜현대시스콤(대표 박항구)은 올 7월 현대전자 통신시스템에서 분사한 통신 시스템 전문회사다. 1993년 국책과제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세계 최초로 CDMA 시스템을 상용화해 SK텔레콤 등에 대규모 시스템을 공급, 운영했다.
특히 ‘Subway System’ 등 경쟁력 있는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시장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시스콤은 통신시장의 발전에 맞춰 동기식 cdma 2000-1x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고 사업자 시험테스트를 통과, 올해 안에 2.4.M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cdma 2000-1x EV-DO 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시스템은 또 현재 cdma 2000-1x EV-DO 제품으로 기존의 3세대 1x 제품에서 소프트웨어 및 채널카드 변경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한 통합형 제품과 신규 기지국 설치 지역을 위한 단독형 제품을 동시에 개발중이다.
통합형 제품의 경우 3G 1x 제품에서 최소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운영돼 사업자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단독형의 경우 소형 위주의 제품을 공급해 통화 수요가 적은 지역이나 구내용 시스템으로 운용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시스콤은 현재 삼성 LG 등과 함께 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cdma 2000-1x EV-DV의 세계표준화를 주도, 표준화 확정작업을 거쳐 2003년말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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