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 대형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지금보다 10%가량 인하된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8일 “삼성ㆍLG 등 대형 카드사들이 내달중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2∼4%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라며“수수료율이 인하되는 비율만큼 연체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이용기간과 고객등급에 따라 15∼26% 수준이어서2~4%포인트 내릴 경우 평균 10% 정도 인하되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중소형사 카드사들도 뒤따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인하폭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최근 카드사들이 올해 엄청난 이익에도 불구하고 대손충당금을 집중 쌓으면서 이익을 축소, 소비자들의 수수료 인하요구를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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