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진승현 게이트 연루 의혹으로 사퇴한 신광옥(辛光玉) 법무차관 후임에 김승규(金昇圭) 광주고검장을 임명했다.청와대 오홍근(吳弘根)대변인은 “김 차관은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직위를 역임, 법무행정에 밝으며 강직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신임 김승규 법무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좀처럼 구설수에 오르지 않았다. 지난해 인사 직전 건강문제로 ‘검찰의 꽃’이라는 서울지검장을 고사하고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자원.
99년 대전 법조비리 때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들을 조사하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미자(金美子ㆍ53)씨와3남.
▲전남 광양 출신ㆍ57세 ▲사시 12회 ▲순천매산고ㆍ서울법대 ▲대검 감찰부장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