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도시락에 의한 설사환자와 세균성 이질환자 발생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서서히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국립보건원은 17일 세균성 이질환자가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3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차 검사에서 세균성 이질 양성반응을 보인 의사환자도 47명으로 전날에 비해 11명 느는데 그쳤으며, 설사환자 또한 11명이 증가한 1,119명으로 나타났다.
보건원은 특히 설사환자 중 세균성 이질확진환자(343명)와 의사환자(47명), 일부 입원치료 중인 이질환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설사환자 640여명은 세균성 이질 음성으로 확인돼 세균성 이질이 이번주를 고비로 수그러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새로 확진된 세균성 이질환자는 서울 서대문 신현교회 6명과 은평정보고교4명,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3명 등이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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