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女농구 겨울리그 개막…신세계·국민銀 서전 승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女농구 겨울리그 개막…신세계·국민銀 서전 승리

입력
2001.12.18 00:00
0 0

여름리그 챔프 신세계가 현대를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신세계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경기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인 정선민(24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언주(17점)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84_78로 물리쳤다. 여자농구 최고연봉인 1억1,000만원의 주인공 정선민은 전반까지 4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지만3쿼터 이후 20득점, 이름값을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여름리그 챔피언 결정전이후 3개월여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국가대표급 멤버로 구성된 신세계의 저력을 보여준 한판이었다. 60_64로 뒤진 채 4쿼터를맞은 신세계는 시작하자마자 부정수비와 상대 김영옥에게 자유투로 3점을 허용, 60_67로 더 처졌다.

그러나 신세계는 장선형의 골밑득점과스미스의 레이업슛으로 64_67,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정선민의 연속 6득점으로 6분여를 남겨놓고는 70_69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소게임을벌이던 신세계는 3분여를 남겨놓고 정선민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고 스미스가 득점행진에 가세, 종료 2분30여초 전에는 80_73으로 달아나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신세계의 용병 센터 스미스는21점 8리바운드를 잡아내 합격점을 받았다. 현대는 파울작전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데다 신세계의 정확한 자유투 때문에 전세를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는 용병 샌포드(29점 13리바운드)와 김영옥(27점ㆍ3점슛 3개)이 분전했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막판 역전패했다.

이어 열린 경기서는 국민은행이 김지윤(20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과 김경희(17점)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94-86으로 꺾었다.국민은행의 용병 슈마커(12점 11리바운드)와 셔튼 브라운 (16점 12리바운드)은 교대로 출장,국민은행의 골밑을 잘 지켜 합격판정을 받앗다.한편 올해 삼성생명서 은퇴,국미은향 코치로 데뷔한 유영주는 박광호 감독을 도와 첫승을 합작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