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른 외국인의 대량 매도와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 영향으로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개인들이 1,700억원 이상의 매수를 기록하며 주가를 받쳐 지수가 강보합으로 돌아 서기도 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외국인 매물과프로그램 매물을 당해내지 못했다. 외국인은 1,000억원 어치 이상 내다 팔았으며, 기관도 투신과 증권이 많이 팔아 760여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 등이 오른 반면, 의료정밀 보험 전기전자 증권 운수창고서비스 등은 내렸다. 특히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3% 이상 내린 것을 비롯해 LG전자(6%) 하이닉스(3%) 등 대형주가많이 하락했다.
전국 33곳 그린벨트 해제 소식으로 디피아이 방림 만호제강 대한방직 등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자산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떨어졌으나 주가가 내린 종목(390개) 보다 오른 종목(401)이 많았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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