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함정과 공군 수송기가 사상 처음으로 내년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츠하오티엔(遲浩田) 중국국방부장관은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중앙군사위원회 청사에서 한ㆍ중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중국 함정과 수송기의 방한은 내년 양국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측이 제의했으며, 중국측은 실무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수용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군 수송기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중국의 월드컵경기일정에 맞춰 안전을 고려해 대표선수와 참관단을 태우고 방한하는 방안을 우선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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