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신용카드 채권을 담보로 한 5억 달러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국내 민간부문 채권 발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공모방식을 통해 발행된 이 ABS는 세계 양대 신용 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로부터 최우량등급인 ‘AAA’을 받았으며, 금리는 연 5.51%, 만기는5년이다. 공모에는 미국계(50%), 유럽계(40%), 아시아권(10%)의 유력 투자은행 및 보험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은 최종 투자자들이 발행주체가 LG카드라는 것을 알고 인수하는공모방식이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LG카드의 자산건전성을 높이 평가받은 셈”이라며 “앞으로 해외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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