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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연말 맞아 볼만한 공연 줄줄이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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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연말 맞아 볼만한 공연 줄줄이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콘서트"

입력
2001.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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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듣는 귀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노래 실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가볼만한 공연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떠들썩하고 흥겨운 분위기에 우울한 제목을 붙인 발상이 재미있다. ‘눈물의 크리스마스’(21 일 오후 7시 30분ㆍ22일 오후 6시 을지로 트라이포트)는 펑크밴드 크라잉넛이 거칠게 느껴질 정도의 뜨거운 열기를 선사한다. 02-2647-3553.

윤도현밴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을 꾸며 어쿠스틱한 사랑노래를 들려준다. 23일 오후 6시ㆍ24일 오후8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R석은 매진됐다. 1588-7890.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집결지인 마스터플랜의 공연도 들썩들썩 흥겹다. 주석, DJ렉스 등 참여. 22~24일 오후 7시, 24일 밤 11시 대학로 라이브극장. 1588-1555.

22~25일 남대문 메사팝콘에서 열리는 여행스케치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24일분은 이미 다 팔렸다. 트레이드마크인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 1588-7890.

관록있는 아티스트들도 빠질 수 없다. ‘전인권 성탄제’(22ㆍ23일 오후6시, 24일 오후7시 30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익숙한 레퍼토리외에 김장훈 등 후배 가수들의 히트곡, 달짝지근한 ‘사랑고백’ 등 새로운 이벤트가 기다린다.

02-6670-7542. 4회의 서울 공연에서만 10만명 넘게 동원한 이문세도 독특한 브랜드 콘서트 ‘이문세 독창회’로 성탄을 장식한다. 22일 오후 7시, 23일 오후 5시 연세대 대강당. 1588-7890.

싱어송라이터 조규찬도 부드럽고 절제된 음색을 들려준다. 24ㆍ25일 호텔 롯데월드 크리스탈볼룸. 1588-1555

기획을 통해 콘서트의 브랜드를 구축하려는 바람이 불면서, 여러 개의 콘서트를 모은 ‘연작콘서트’도 생겨났다.

공연기획사 ‘체인지 21’은 수다맨 강성범, ‘황마담’ 황승환 등의 개그콘서트(30일 오후 4시ㆍ7시30분 경희대 평화의전당), 김건모 송년콘서트(31일 밤10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조관우 단독콘서트(31일 오후 7ㆍ10시 경희대 평화의전당)를 동화 같은 세트를 배경으로 하여 ‘겨울동화’라는 제목으로 엮었다. 02-336-1036.

AD엔터테인먼트도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비주얼록그룹 이브(29일 오후 6시), ‘카리스마의 대왕’ 신해철(30일 오후 5시)등 록 아티스트의 공연을 잇따라 갖는다. 02-574-6882

비싼 가격(10~15만원)을 감수한다면 호텔 디너쇼도 만찬과 노래가 곁들여진 근사한 연말 효도상품.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송년 디너쇼에는 2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22ㆍ23일 오후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 1588-7890.

가요인생 20년을 결산하는 설운도 송년 디너쇼(24ㆍ25일오후6시 30분 코엑스 그랜드볼륨 02-6002-7040),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자 쟈니윤과 가수 문희옥이 함께 하는 ‘자니윤쇼’(25ㆍ26일 오후 7시 신라호텔 그랜드볼룸. 02-2230-3456), 성악가 박인수, 이태원이 특별 출연하는 조영남 디너쇼(24일6시 30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02-476-8233)도 눈에 띈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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