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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작년 시설피해 2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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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작년 시설피해 2억 넘어

입력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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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자 6면 독자의소리에서 '공중전화부스서 흡연 말아야'를 읽었다.부스 안에서의 흡연은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뿐 아니라 공중전화버튼 훼손 우려도 있다.

부스 유리파손과 전화부품 등 시설피해 건수만 해도 지난 한해동안 3만2,000여 건이나 발생했고 수리하는 데만 2억3,000만원이 들었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이용자에게 돌아온다. 내 물건처럼 아껴쓰는 배려가 절실하다.

/ 고두환ㆍ한국통신 경주전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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