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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입물가 동향…수입물가 2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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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입물가 동향…수입물가 28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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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가에 바로 영향을 주게 될 11월 수입물가(원화 기준)가 원유 등 주요원자재값 및 환율 하락과 국내 수요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떨어져 1999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물가는 10월에 비해서도4.3%가 떨어져 5월 이후 7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12.4% 가격이 떨어진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값이 전체적으로4.9%의 하락했고, 자본재 1.5%, 소비재 3.2%의 하락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가(원화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1.1% 올랐으나 10월에비해서는 역시 3.1% 하락했다. 수출물가 하락세는 전월 대비 8.4% 떨어진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주도했으며, 전월 대비 공산품 전체로는3.1%, 농림수산품은 1.7% 하락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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