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21ㆍ고려대4)이 월드컵 4차대회서 3관왕에 올랐다.김동성은 10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서 후배 민룡(19ㆍ계명대ㆍ1분31초140)과 이승재(19ㆍ서울대ㆍ1분31초184)를 제치고 1분31초118로 골인, 500m와 1,500m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성은 종합점수 123점으로2위 이승재(52점)와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무릎수술 이후 9월까지 빙판에 나서지 못했던 김동성은 이번 대회 3관왕으로 사실상 월드컵 종합랭킹 1위(현재99점)를 굳혔다. 3,000m에서는 이승재가 4분53초216으로 1위에 올랐고 김동성(4분53초302)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에서는 최은경(17ㆍ세화여고)이1,000m와 3,000m에서 각각 중국의 양양A와 양양S를 따돌리고 2관왕에 올랐다. 마지막 5차대회는 15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