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016휴대전화 음성사서함을 이용하는데 필요한 비밀번호를 잊으셨다.휴대전화 사용자는 엄마지만 내 명의로 되어 있어서 서비스센터에 문의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서비스센터의 상담원은 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확인하더니 요금납부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정확히 알아본 후에 다시 전화를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상담원이 계좌번호를 모르면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필요한 사항을 한번에 알려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며 계좌번호를 알아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또 다른 상담원이 회사에서는 분실한 비밀번호를 알려줄 수 없다면서 대신 초기화를 시켜주겠다고 했다.
진작에 초기화를 시켜야 한다면 본인 확인 후에할 수 있는 것을 왜 이렇게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국민 3명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보편화한 휴대전화인데 상담 서비스는왜 이리 엉성한가.
/ 신소진ㆍ서울 노원구 하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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