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조를 보인 ‘테마주’ 가운데 은행 증권 보험 건설 등 대중주의 주가상승률이 143%로 가장높았으며, 월드컵 수혜주와 외국인 선호주도 10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대중주, 월드컵수혜주, 외국인선호주, 업종대표주, 실적개선주,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반도체주, 배당유망주 등 8개 테마별 120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대중주의 주가 상승률은 연초 대비143.6%에 달했다.
대한항공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월드컵 수혜주는 138.08%, 삼성전자 포항제철 현대차 등 외국인 선호주는113.21%, 롯데칠성 삼성중공업 신세계 태평양 SK 등 업종대표주는 78.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실적개선 종목은 59.5%, 배당유망주는 58.9%, 반도체주는 41.02%, 시가총액 상위종목은39.62% 올라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이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35.23%였다.
그러나 미 테러 이후의 주가 상승률은 반도체주가 63.8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중주(52.05%),월드컵수혜주(41.18%), 외국인 선호주(38.45%), 시가총액 상위종목(38.08%) 업종대표주(32.09%) 등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30.33%)을웃돌았다. 배당유망주(27.25%)와 실적개선종목(15.05%)은 이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테러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하이닉스반도체(139.5%)이며, LG전자(103.08%)미래산업(96.44%) 현대해상화재(88.64%) 아남반도체(87.99%) 롯데칠성(85.12%) 조흥은행(83.18%) 등이 뒤따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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