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 중저가 숙박시설로 지정된 월드인(여관)에 통역전용전화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 개선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시는 지난달부터 영ㆍ일ㆍ중국어 등 3개 국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중인 24시간 통역센터와 월드인의 통역전용 전화를 이달 말부터 6개 국어로 확대하고, 인터넷(www.worldinn.com)이나 콜센터(82-2-555-5555)를 통한 통합예약시스템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각 월드인에는 일반 여관과 차별화된 명판을 부착하는 한편 시설개요와 요금, 주변시설 등을 담은 외국어로 된 숙박시설 안내책자와 기본회화를 담은 책자도 배부, 비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내 435곳(객실 1만3,000여개)이 지정된 월드인은 하루 숙박비가 일반호텔의 60∼70% 수준인 40∼50달러로, 지난달 1일이후 현재까지 모두 290건의 외국 관광객 예약이 접수됐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