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할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는 특별검사보로 이상수(李相樹), 김원중(金元中) 변호사가 각각 임명됨에 따라 이르면 1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에 앞서 8일 차 특검이 추천한 4명의 후보 중 이상수ㆍ김원중 변호사를 특검보로 임명했다.
이 변호사는 사시 20회 출신으로 대구지검 형사3부장, 대검 연구관, 인천지검 형사2부장, 부산지검 형사3부장 등을 지냈으며, 김 변호사는 사시 25회 출신으로 사법연수원을 마친 뒤 곧바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차 특검은 10일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감정원 건물 7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조만간 특검 수사관 인선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최대 16명까지 둘 수 있는 특별수사관의 경우 6∼7명을 우선 임명, 수사에 착수한 뒤 수사 진척상황에 따라 인력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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