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한다.언제부터인가 열차 내에는 텔레비전 모니터가 설치되어 광고방송을 하고 있다.
단순한 영상 광고 방송이라면 켜 놓아도 상관없고 가끔씩 눈요기가 되기도 하지만 이 모니터에서는 음성과 음악까지 나와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있다.
열차가 터널을 통과하면서 내는 차체 운행소음만 해도 엄청나서 열차 내에서는 아름다운 음악 소리조차 전혀 달갑지 않다.
더구나 지하철은 승객들에게 소중한 독서공간이 되고 있어서 소설책을 읽는 사람부터 학업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승진시험, 자격 시험 준비 등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다.
나 역시 자격시험대비로 열차 안에서 공부를하는데 모니터의 음악과 말소리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지하철 공사측은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광고영상방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 이성희ㆍ서울 도봉구 쌍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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