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중진 의원 10명이6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을 차기 대 테러전쟁의 주요 목표로 삼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잠시 주춤했던 확전론이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이 서한에는 존 맥케인 상원의원(공화ㆍ애리조나)과조지프 리버만 상원의원(코네티컷), 제시 헬름스 전 상원외교위원장(공화ㆍ노스 캐롤라이나), 트렌트 로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미시시피),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공화ㆍ일리노이),리처드 셸비 의원(공화ㆍ앨라배마) 등 중진의원 10명이 서명했다.
의원들은 “우리가 알 카에다를 격파하기위한 노력 못지않게 이라크로부터의 위협을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주장했다.
그러나 콜린 파월 국무부 장관은이날 “미국이 대 테러전쟁을 아프간이외의 다른 국가들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확고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확전론을 반대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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