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중국 베이징(北京)에 다녀온 사신과 학자들의 기행문인 연행록(燕行錄)을 집대성한 ‘연행록전집’이 동국대 출판부에서 전 100권으로 나왔다.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장인국문과 임기중 교수가 편찬한 이 전집은 고려말부터 조선조까지 700년간 외교사절, 지식인, 수행원, 국제무역 담당자들이 남긴 기록 원문을 한 데 모은 것으로 당시 한ㆍ중 관계를 중심으로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여러 나라들의 물정까지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시대별로 보면 원에간 기록이 1건, 명 125건, 청 228건이다.
임 교수는 중국에서 광개토대왕비 원석 탁본 4종을 찾아내 새롭게 해석한 학자로 연행록 자료를 모으는 데 3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 100권 1질 400만 원. 출판부 (02)2260-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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