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법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주는변호사나 몸이 아플 때 병을 낫게 해주는 의사가 그들이다. 사람들은 이들을 의지하고 이들이 시키는 대로 따른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은 어떨까.지난 9월 종합주가지수가 460대로 떨어지자 소위 시황전문가들은 400선도 위험하다고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과는 달리 지수는 500대를 돌파했다. 그러자 시황전문가들은 펀더멘털 개선 없이 520이상 가긴 무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수는 550마저 뚫고 상승했다. 시황전문가들은 이때부터 지수가 520정도까지 조정을 받으면 저가 매수를 노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수는조정 없이 600선을 돌파했다. 그러자 이번엔 단기 급등한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수는 어느새 700이다. 주식 시장에는 믿고따를 만한 전문가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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