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9ㆍ11 테러참사 이후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수행하면서 1개월에 평균 10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국방부 통계와 전략재정분석센터(CSBA)의분석을 인용, “1기 당 100만~200만 달러를 호가하고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10월에만 90기를 발사하는 등 전비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추세로 간다면 1개월에 평균 10억 달러 이상을 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미국 군사작전비용을 정확히 분석해명성을 얻은 CSBA는 “본토방어를 위해 주요 도시 상공에 대한 순찰과 공항 등 주요시설물의 보안강화, 예비군 동원등에 소요된 비용까지 감안하면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공습 개시일인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14억 6,490억 달러가소요됐다”고 밝혔다.의회는 9월 테러참사 직후 400억 달러의 전비를 승인한 바 있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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