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총점 누가성적 분포표가 공개되지 않아 진학지도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변환표준점수로 수험생의 전국 석차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식이 나왔다.한양대 배영찬(裵榮粲) 교수가 만든 공식은 정규분포를 가정하고, 수능 5개 영역 종합등급 구분점수(변환표준점수 기준) 1~7등급을 기본데이터로 최소자승법을 이용해 구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전체 평균등수의 ±5%.
올 수능에서 변환표준점수 336점(2등급)을 받은 인문계 수험생의 경우 이 공식에 따르면 계열별 석차를 상위 6.14%로 추정할 수 있다.
배 교수는 “1등급이나 7등급 등 최상ㆍ하위권은 오차범위가 크게는 25%까지 늘어나 실제와는 차이가 크다”면서 “중위권 학생들의 혼란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만든 것으로, 참고로만 사용하지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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