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2000용 단말기가 확산되면서 휴대폰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즐기는 모티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선 인터넷용 컨텐츠가 다양하지 못한데다, 유선 인터넷 상의 컨텐츠와 연계도 제대로 되지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모티즌들이 많다.물론 이동통신업체들이 운영하는 유·무선겸용 포털들이 모티즌들의 욕구를 다소 달래주지만 단말기기종에 따라 인터넷 이용방법이 제각기 달라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LG전자, 삼성전자 등 휴대폰단말기 제조업체들이 번호에 관계없이 자사의 단말기로 쉽게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유·무선 포털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싸이언 컬러폰 사용자 전용포털(www.clubcyon.com)을 이 달 중순께 연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유·무선 연동 e-메일 서비스인 ‘엠메일’을 통해 어디서든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단말기에 메일 서비스전용 버튼을 지정할 수 있어 이용도 간편하다. 이 밖에 포터앨범, 3D캐릭터, 모바일 마케팅등 다양한 컨텐츠도 마련 중이다.
삼성전자도 9월에 개설한 ‘애니콜랜드(www.anycall.co.kr)’를 단계적으로 무선 포털화 할 계획이다. 무선 포털화가 끝나는 이 달 말이면 게시판, 자료실, 동호회, 등 유선 컨텐츠를 휴대폰에서 손 쉽게 이용할수 있을 전망이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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