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 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특대위)'는 5일 일반 유권자와 당원이 직접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국민 참여 경선'방식으로 차기 대선후보를 선출키로 했다.특대위는 구체적인 선출 방법으로 선거인단을 공모한 뒤 선발해 투표권을 주는 방안, 인터넷 국민투표, 기존 선거인단의 대폭확대, 국민 직접 투표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으나 이중 선거인단 공모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대위는 또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서울에서 한 번 전당대회 형식의 선거를 치르는 기존 방식 대신 전국 권역을 순회하면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대위 간사인 김민석 의원은 "당심과 민심을 일치시키기 위해 국민 참여 경선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면서 "후보 선출에 국민의 참여 폭을 최대한 늘리고 선거인단 구성에 인구 비례를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구체적인 선거방식은 실현 가능성, 공정성을 고려해 정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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