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이 종신보험 판매 2개월여만에 8만6,000여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종신보험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생명이 10월초 선보인 종신보험은 ‘무배당 대한종신보험’.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순한 형태에서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개념을 도입했다.
중도급부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형, 60세까지 생존할 경우 건강축하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중도형 등 크게 2가지.여기에 기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을 위해 재해나 질병에 대한 보장을 특약으로 전환했다. 특히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할 경우 연금으로 전환할수 있는 특약도 마련해 놓았다. 금리는 연 5.5%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 구성과 특약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인기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재무설계사를 통한종신보험 판매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