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테러위협이발생할 때마다 경계령을 내리는 현재의 임기응변식 대처방안 대신 영구적으로 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항시 테러경계체제를 추진중이다.톰 리지 국토안보국장은3일 “각종 테러 위협에 총체적으로 대응하기위한 항시 경계체제를마련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까지 이 준비태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지 국장은 이를 위해 테러경계를 둘러싼 연방정부와 주정부간 역할분담과업무협조, 주방위군과 예비군 동원, 핵 시설물과 항구, 공항, 국경, 연안 경비를 위한 기관간 유기적 협조 등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작업에 돌입했다.
미군은 테러위협과 관련, 테러 경계수위를 5단계의 ‘스레트콘(Threatcon)’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현재는 테러공격이 발생하거나 그에 준하는 사태의 경우에 내려지는 최고 수준의 ‘스레트콘 델파’가발령중이다.
한편 워싱턴시의수도권 운송당국은 테러분자의 생화학 테러에 대비, 5일 오후1시 워싱턴 도심에 위치한 스미소니언 지하철역에서 소방차와 구급차등이 대거 동원되는,사상 초유의 화생방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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