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국방부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폭발하는 강력한 최첨단 무기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이 같은 신형 무기들을 개발하는 주된 목적은 북한과 이라크등의 핵 및 생화학 무기 개발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이신문은 현재 국방부 특수무기국이 개발중인 ‘딥 디거’(Deep Digger)라는 신형 무기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동굴과 터널을 파괴하는데 사용하고있는 레이저 유도폭탄 GBU-28의 성능을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연속 폭발을 일으켜 암반이나 강화 콘크리트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신문은 또 다른 신형 무기로는 땅속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는 공대지 미사일의 개량종 AGM-86D이며 계약사인 보잉사는 지난 달 29일 B-52폭격기에서 이 미사일을 발사, ‘단단한 지하 표적’을 성공적으로 폭파시켰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클라크 머독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 연구원은“우리는 오사마 빈 라덴의 동굴을 파악하기 훨씬 오래 전부터 북한의동굴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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