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제정하고 한국가스공사가 후원하는 제34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오수연(吳受姸ㆍ37)씨에 대한 시상식이 4일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사 사장, 김종술(金鍾述)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은 오씨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심사경위 보고에 이어 김 부사장과 현기영(玄基榮) 작가회의 이사장의 축사, 오씨의 수상소감(수상작 ‘땅 위의 영광’)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씨는 “문학과 독자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이 시대, 자신의 전부를 꺼내 타인에게 제시하는 예술가의 자세로 진정하고도 힘찬 글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심사위원 최일남(崔一男ㆍ소설가) 김윤식(金允植ㆍ평론가)씨와 소설가 정을병(鄭乙炳) 윤후명(尹厚明) 김훈(金薰), 시인 문덕수(文德守) 김종철(金鍾鐵), 평론가 김치수(金治洙) 황종연(黃鍾淵) 방민호(方珉昊) 김미현(金美賢)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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