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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 영화'아이언 팜' LA서 촬영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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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 영화'아이언 팜' LA서 촬영시작

입력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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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하나 들고 미국에 애인 찾으러간 남자를 그린 캐릭터 코미디 ‘아이언 팜’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에 들어갔다.잘 생긴 배우 차인표는 ‘아이언 팜’에서 뜨거운 모래에 손바닥을 단련하는 중국 무술 ‘철사장’이 특기인 백수로, ‘쉬리’의 여전사 김윤진은 소주 없이는 하루도 못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지니로 나온다.

둘 모두 영어에 능통해 대사의 80%가 영어인 이 영화에 최적의 배우로 인정받아 캐스팅 됐다.

‘아이언 팜’은 ‘장미빛 인생’으로 각종 영화제 시나리오상을 휩쓸고, 서울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슬픈 열대’를 만든 육상효 감독의 장편 데뷔작.

현재 남가주대(USC)에서 시나리오 공부를 하고 있는 육 감독은 미국 현지 올 로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질감의 코미디를 선보일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좀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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