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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참 찜닭…연한 육질자랑 '제3의 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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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참 찜닭…연한 육질자랑 '제3의 닭요리'

입력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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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랜차이즈 식당 업계에 치킨 시리즈의 3탄 ‘찜닭’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프라이 치킨과 양념통닭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찜 닭은 닭과 각종 야채를 청양고추의매운맛과 진 간장으로 양념해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술 안주와 식사로 손색이 없어 10~20대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의 구미를 당기는 외식아이템.

㈜세하푸드가 운영하는 ‘안동참 찜 닭’의장점은 닭의 맛에 있다. 국내 유일하게 주사 염지 된 닭과 본사가 직접 개발한 양념 소스를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는뛰어난 물류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에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주사 염지 닭이란 생 닭의 근육에 주사기를 이용해 혼합된 양념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닭부위 속속 마다 양념의 맛이 투입돼 다른 찜 닭과는 연한 육질의 맛이 차별화 된다. ㈜세하푸드는 국내 유일하게 이 기술을 보유한 ㈜하림으로 부터주사 염지 된 닭을 공급 받고 있다.

또 소스의 경우 1년 여의 연구ㆍ개발 과정을 거쳐 고유한 맛의 변질을 최소화했다.솥뚜껑만한 접시 위에 닭고기와 당면을 놓고 감자, 당근 등 갖가지 야채를 얹은 찜 닭은 닭 도리 탕과 비슷하지만 15분간 고열로 찜 하는 것이기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청양고추의 매운 맛과 달콤한 양념 맛이 적절히 조화된 음식. 가격은 1만8,000원으로 닭 한 마리를 4명이 먹어도 배부를정도의 분량이다. 찜 닭의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으면 끝 맛까지 남김 없이 맛 볼 수 있어 적은 돈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안동참 찜 닭 체인점은 이 달 초 문을 연 서울 풍납점(13평 규모, 일 평균매출200만원)을 시작으로 12월엔 일산ㆍ광주ㆍ김제ㆍ여수 점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개점을 준비중에 있다. 체인점은 5평 이상의 배달전문점에서 중심상권중ㆍ대형 매장까지 맞춤 창업이 가능하다. 개설비용은 20평 기준으로 5,900만원(가맹비 1,300만원 단 임대료 제외).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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