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 생활정보지 가판대 정비 필요

언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거나 중고 물품을 사고 팔 때 손쉽게 생활정보지를 이용했지만 최근 들어 이용자가 많이 줄었다.가정마다 초고속 인터넷 망이 깔리고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창 때는 수십여개에 이르던 이런 신문은 종류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생활정보지 가판대는 여전히 그대로 놓여있다.

정류장마다 2개 이상 설치된 가판대 대부분이 신문은 꽂혀 있지 않은 채 먼지만 덮어쓰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보기에 좋지 않다.

어떤 것들은 크기가 크고, 전봇대에 철사줄로 고정돼 있거나 땅에 고정돼 있어 치우는 것도 쉽지 않다.

경찰이 불법옥외 광고 단속도 한다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먼지 낀 흉물로 변해버린 이런 가판대도 빨리 치워야 할 것이다.

/김세종ㆍ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