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동차업계의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현재 중국에 대한 완성차 수출은 5,0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501대)보다 101.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981대로 181.1%, 미니밴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목적차량이 1,734대로 1,147.5%나 급증했으며, 버스(2,196대) 14.6%, 트럭ㆍ특장차(120대) 23.7%등 상용차도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중국이 관세를 25%까지 낮추고 수입쿼터도 단계적으로 폐지하면 대중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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