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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조지 해리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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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조지 해리슨 사망

입력
2001.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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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팝그룹 비틀스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이 암 투병끝에 29일 오후 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친구 집에서 숨졌다.향년 58세. 친구인 개빈 드 벡커는 “그가 서로 사랑하자는생각만 지닌 채 숨졌다”면서 부인인 올리비아와 아들 다니(24)가 임종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비틀스에서 리드기타를 맡았던 해리슨은 '썸싱'과 '히어 컴즈 더 선'등을 작곡했으며 해체 후에도 '마이 스윗 로드'등 불후의 명곡을 남겼다.

그의 죽음으로 비틀스의 생존 멤버는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만 남았다.1981년 동료 존 레넌이 피살된 후 칩거해온 해리슨은 98년 후두암에 걸렸으며 이듬해에는 괴한에게 흉기로 찔리는 악운을 겪기고 했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해리슨의 사망소식에 크게 슬퍼하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더블린을 방문중인 토니 블레어 총리는 "그들의 음악과 비틀스라는 밴드의 성격은 우리 삶의 배경이었다"고 추모했고,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도 그를 위대한 팝 음악인으로 평가하면서 조의를 표햇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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