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현대증권과 AIG 컨소시엄간 출자협상에 진전이 있다며 내달말까지 매각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현대증권과 AIG간 출자협상에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었다”며 “양해각서(MOU) 효력 종료시한인 12월말까지 본계약이 체결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 관계자는 “AIG측이 제시한 세가지 수정협상조건 모두 거의 합의점에 도달했다”며 “이후 쟁점이 될 만한 문제는 별로 없다”고 말했다.
AIG는 지난달말 ▦현투증권 출자금(4,000억원)에 대한 재매입 권리 보장 ▦발행가 기준의 우선주 배당 ▦우선주의 1년후 보통주 전환 등 수정협상안을 제시하면서 실사가 중단됐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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