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40대 젊은 안무가 가운데 차세대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성수(40ㆍ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최근 4년간 발표한 소품을 엮어 스토리 발레 '시점'(視點)을 만들었다.프랑스 대혁명 직전 귀족사회의 사랑놀음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 ‘위험한관계’(감독 스티븐 프리어즈)를 각색해 줄거리로 삼고 기존 소품들을 여기에 맞춰 다듬었다.
12월7일 오후 8시, 8일 오후 4시ㆍ8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안성수는 치밀한 구성력과 독창적인 예술성으로 주목받는 안무가. 1998년 작 ‘제한’에 참여했던 세련된 감각의 아트 디렉터 정구호가 이번에도 공동작업을 했다.
영화 ‘정사’의 미술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제한’에서 강렬한 색감의 영상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출연자는 지난해 파리 국제무용콩쿠르결승 진출자인 이주희를 비롯해 정현진 원원명 등 뛰어난 기량의 무용수 9명이다. (02)2263-4680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