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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감독 "한·일 위협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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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감독 "한·일 위협적" 外

입력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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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에릭손(스웨덴) 잉글랜드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등 우승후보들을 예선에서 피하게 돼 다행"이라면서 ";그러나 전력 향상을 위해 꽤 애쓰는 한국과 일본이 가장 위협적인 `아웃사이더(Outsider)가 될 수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않았다. 그의 말은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서 껄끄러운 한국과 일본을 조별리그에서 피하고 싶다는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잉글랜드가 톱시드를 배정받지 못한 데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조추첨자로 결정된 브라질의 축구영웅펠레가 29일 입국, 매리어트에 여장을 풀었다. 펠레는 “브라질이 지역예선에서는부진했지만 본선에서는 달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우승후보를 묻는기자들의 질문에 “유럽에서는 유럽이, 아메리카에서는 아메리카 국가가 우승했는데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라 잘 모르겠다”고 받아넘겼다. 한편 펠레는 며칠전 영국에서는 유력한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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