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회장 정재헌ㆍ鄭在憲)는 29일 ‘이용호게이트’ 수사를 담당할 특별검사 후보로 서울변호사회장을 지낸 판사 출신 김성기(金成基ㆍ60) 변호사와 검찰 출신 차정일(車正一ㆍ59) 변호사 등 2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이에 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0일 후보 2명 가운데 한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특별검사는 임명후 1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께 본격적인 이용호 게이트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서울 출신으로 고시 16회인 김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1987년 변호사로 개업, 서울변회 회장, 대한변협 부회장을 역임했다.
같은 서울 출신으로 사시 8회인 차 변호사는대검 중수4과장,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ㆍ형사1부장, 서울지검 공판부장을 지낸 뒤 9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