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정재희사장“내년 외제차 판매량에서 업계 2위를 달성하고, 2003년에는 정상을 재탈환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전 수입차업계의 최강자였던 포드자동차의 명예를 다시 회복하겠다.”
포드 코리아 정재희(鄭在熙)사장은 28일 내년도 사업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어느 때 보다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포드 본사에서도 내년을 포드 코리아의 재도약의 해로 잡고 있다”며 “그 동안 위축됐던 딜러망을 늘리고 매장도 크게 늘려 내년 판매목표 1,900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개뿐인 딜러망(선인모터스)을 IMF이전 상태인 3개 이상으로 늘리고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등 4곳뿐인 매장도 19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어 “포드 본사로부터 내년도 마케팅 비용을 올해의 2배 수준으로 확보했으며 토러스, 몬테오 등 승용차와 익스케이프 등 다목적차량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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