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양곡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쌀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의 ‘쌀 수매 지원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시도의회 의장들은 이날 대구시의회에서 회의를 갖고 현재의 쌀 문제를 풀기위해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400만석 시가매입과 관련, 가격을 지난해 쌀값수준으로 보장하고 그에 따른 농협의 손실보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 농가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내년도 쌀값의 계절 진폭을 최소한 5%이상 유지할 것도 요구했다.
의장들은 이와 함께 정부가 철도운영의 민영화를 위해 제정을 추진중인 ‘철도산업구조개혁기본법’ 가운데 운영 적자분에 대해 자치단체가 재정을 부담토록 한 관련 규정은 지방재정 악화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지자체 부담조항의 삭제를 건의키로 했다.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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