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가중되면서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려학력평가연구소 유병화 평가실장은 “올수능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최상위권 전문대의 인기학과의 합격선은 310점대로 지난해 보다 50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간학과는 280점 이상 돼야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철도대와 농협대(여),국립의료간호대, 고대병설보건대, 서울보건대 등의 최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310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구대와 인하공전, 인천전문대를 비롯한 수도권 상위권 대학, 청주과학대와 대구보건대 등 지방대 최상위권 학과는 280~290점 대에서, 경원대와 가천길대 등 수도권대 및 지방대 상위권학과는 260~270점 대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240~259점은 수도권대 중위권과 지방대 상위권 학과 ▲220~239점은 수도권 하위권 및 지방 중위권대학 ▲120~219점은 지방대 하위권 학과 지원이 각각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점수가 120점 대 아래인 수험생들도 학생부 성적100% 반영 대학이나 특기자전형, 정원외 모집 등 다양한 전형방법을 이용하면 진학이 가능한 학교와 학과가 많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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