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구_부산(130.4㎞) 구간 건설사업이 예정보다 2년 앞당겨 내년에 착공된다.건설교통부는 27일 "서울_대구 1단계 구간 노반공사가 올해말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나머지 구간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_부산(대구_부산은 기존 선로 이용) 구간이 2004년 4월 1단계 개통되고, 2008년에는 전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돼 서울_부산을 2시간 15분대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인택(林寅澤) 건교부 장관에게 조기 착공을 지시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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